동생이 작년에 대학병원 입사해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엄마가 1년 ㅁ넘게 출퇴근을 전부 도와주고 있음...
참고로 집에서 병원 출근 45분 걸리고 버스->지하철 쭉 타고 가면 끝이야 버스는 우리집에서 타면 거의 앉아서 가고 지하철도 병원이 도시 외곽이라 거의 앉아서 갈 거고 ㅇㅇ
엄마는 동생 출근한다고 하면 호다닥 가게 문 닫고 올라와서 데려다주고 퇴근시간 되면 계속 문자 기다렸다가 바로 데리러 가고 퇴근 때도 새벽까지 졸면서 문자만 기다림..
근데 굳이 오후 한시 넘어서 출근하는 이브닝, 저녁 8시에 출근하는 나이트 때도 엄마가 데려다 줘야 하는 건가 싶어서
엄마는 간호사 일이 힘드니까, 맨날 힘들다고 찡찡대는데 어떻게 그냥 둬~ 하는데 간호사 일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가 출퇴근 시켜주는 게 맞는 거야??
나는 대학교 다니는 5년 동안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45분이었는데 아침수업 늦을 때 빼곤 다 내가 통학해서 그런가 더 이해가 안가...
그리고 동생은 늦게 끝나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거 알면서 굳이 같이 일하는 동기 일 끝날 때까지 한시간씩 기다렸다가 같이 퇴근하고(이러면 엄마는 새벽2시 3시까지 잠도 못자고 혹시 오늘 일 힘들었던 거 아니냐고 전전긍긍하면서 기다림)
엄마가 데리고 오는 차 안에서 얘는 계속 동기랑 수다 떨면서 오니까 엄마는 그냥 기사처럼 운전만 하고 올 때가 많대. 그래서 내가 이거 한 번 지적한 적 있었는데 동기가 힘들다고 전화로 하소연하는데 어떻게 전화를 안 받냐고 그러던데 그래도 이런 상황에 엄마는 한마디도 안하고 운전만 하는 게 진짜 맞는 거야? 나는 정말 급한 통화 아니면 내 앞에 옆에 사람 있을 때 굳이 그사람 무안하게 통화 안하는 주의라 절대 긴 통화 안하거든.. 그것도 엄마가 희생해서 데리러 가준 거잖아...
입사 초기에 몇번 엄마가 미리 가서 기다린 적 있었거든 엄마도 최대한 일찍 자야 하는데 문자 받아서 출발하면 시간 더 걸린다고 미리 가면 바로 태워서 집에 올 수 있다고. 근데 미리 가서 몇 번 기다렸다고 왜 오라는 소리도 안 했는데 먼저 와서 기다리냐고 동기들이랑 얘기해야 하는데 왜 먼저 왔냐고 엄청 화를 내는 거야... 그래서 이젠 엄마도 일찍 안 가고 무조건 문자 오면 출발해
이러저러 사소한 일들이 일년 넘게 계속되니까 다른 가족들도 스트레스 받고 (왜냐면 얘 데려다 줘야 하는데 그 시간에 차 쓴다고 하면 아 미리 말하지 왜 지금 쓰냐고 난리남 다른 가족들이 얘 듀티표를 다 알고 있는 게 아닌데..) 계속 이대로 얘가 일 그만 둘 때까지 엄마가 출퇴근 셔틀하게 되는 건가 싶어서..
엄마도 일년만 태워다 줄거라고 그러더니 일년하고 한달이 넘었는데 처음보다 더 데려다줘.. 처음엔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데려다줬는데 지금은 동생이 볼일 있어서 데리러 오지 말라고 할 때 빼곤 무조건이야. 엄마한테 물어보면 야 얘 일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입에 달고 사는데 지금은 더더욱 출퇴근이라도 도와줘야지 이러는데;;;;;;
혹시 덬들 중에도 부모님이 출퇴근 도와주시는 분들 있어?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봤을 때는 부모님이 그런 거 왜 도와주냐고 그러던데 내 주변 얘기만 듣고 내가 혹시 너무 꼰대같이 생각하는 건가 해서... 다른 덬들 의견 좀 들어보고 싶어
참고로 집에서 병원 출근 45분 걸리고 버스->지하철 쭉 타고 가면 끝이야 버스는 우리집에서 타면 거의 앉아서 가고 지하철도 병원이 도시 외곽이라 거의 앉아서 갈 거고 ㅇㅇ
엄마는 동생 출근한다고 하면 호다닥 가게 문 닫고 올라와서 데려다주고 퇴근시간 되면 계속 문자 기다렸다가 바로 데리러 가고 퇴근 때도 새벽까지 졸면서 문자만 기다림..
근데 굳이 오후 한시 넘어서 출근하는 이브닝, 저녁 8시에 출근하는 나이트 때도 엄마가 데려다 줘야 하는 건가 싶어서
엄마는 간호사 일이 힘드니까, 맨날 힘들다고 찡찡대는데 어떻게 그냥 둬~ 하는데 간호사 일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가 출퇴근 시켜주는 게 맞는 거야??
나는 대학교 다니는 5년 동안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45분이었는데 아침수업 늦을 때 빼곤 다 내가 통학해서 그런가 더 이해가 안가...
그리고 동생은 늦게 끝나면 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거 알면서 굳이 같이 일하는 동기 일 끝날 때까지 한시간씩 기다렸다가 같이 퇴근하고(이러면 엄마는 새벽2시 3시까지 잠도 못자고 혹시 오늘 일 힘들었던 거 아니냐고 전전긍긍하면서 기다림)
엄마가 데리고 오는 차 안에서 얘는 계속 동기랑 수다 떨면서 오니까 엄마는 그냥 기사처럼 운전만 하고 올 때가 많대. 그래서 내가 이거 한 번 지적한 적 있었는데 동기가 힘들다고 전화로 하소연하는데 어떻게 전화를 안 받냐고 그러던데 그래도 이런 상황에 엄마는 한마디도 안하고 운전만 하는 게 진짜 맞는 거야? 나는 정말 급한 통화 아니면 내 앞에 옆에 사람 있을 때 굳이 그사람 무안하게 통화 안하는 주의라 절대 긴 통화 안하거든.. 그것도 엄마가 희생해서 데리러 가준 거잖아...
입사 초기에 몇번 엄마가 미리 가서 기다린 적 있었거든 엄마도 최대한 일찍 자야 하는데 문자 받아서 출발하면 시간 더 걸린다고 미리 가면 바로 태워서 집에 올 수 있다고. 근데 미리 가서 몇 번 기다렸다고 왜 오라는 소리도 안 했는데 먼저 와서 기다리냐고 동기들이랑 얘기해야 하는데 왜 먼저 왔냐고 엄청 화를 내는 거야... 그래서 이젠 엄마도 일찍 안 가고 무조건 문자 오면 출발해
이러저러 사소한 일들이 일년 넘게 계속되니까 다른 가족들도 스트레스 받고 (왜냐면 얘 데려다 줘야 하는데 그 시간에 차 쓴다고 하면 아 미리 말하지 왜 지금 쓰냐고 난리남 다른 가족들이 얘 듀티표를 다 알고 있는 게 아닌데..) 계속 이대로 얘가 일 그만 둘 때까지 엄마가 출퇴근 셔틀하게 되는 건가 싶어서..
엄마도 일년만 태워다 줄거라고 그러더니 일년하고 한달이 넘었는데 처음보다 더 데려다줘.. 처음엔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데려다줬는데 지금은 동생이 볼일 있어서 데리러 오지 말라고 할 때 빼곤 무조건이야. 엄마한테 물어보면 야 얘 일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입에 달고 사는데 지금은 더더욱 출퇴근이라도 도와줘야지 이러는데;;;;;;
혹시 덬들 중에도 부모님이 출퇴근 도와주시는 분들 있어?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봤을 때는 부모님이 그런 거 왜 도와주냐고 그러던데 내 주변 얘기만 듣고 내가 혹시 너무 꼰대같이 생각하는 건가 해서... 다른 덬들 의견 좀 들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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